파상풍 초기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파상풍(Tetanus)은 클로스트리디움 테타니(Clostridium tetani)라는
박테리아가 생성하는 신경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심각한 감염병이다.
이 박테리아는 토양, 먼지, 동물 배설물 등 자연 환경에서 흔히 발견되며,
상처를 통해 인체에 침입할 수 있다.
감염되면 근육 강직과 마비를 유발하며, 치료가 늦어질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파상풍은 감염 후 평균적으로 7~10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며,
초기에는 근육 경련과 강직이 주로 얼굴과 목 주변에서 시작된다.
입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는 악궁강직(trismus)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목과 턱 근육이 뻣뻣해지면서 음식 섭취와 발음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한 두통과 불쾌감, 발열, 과도한 발한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작은 자극에도 과하게 반응하여 불안감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상처 부위 주변에서 시작된 통증을 동반한 근육 수축이 점차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다.
이러한 초기 증상을 방치할 경우, 전신성 근육 강직이 발생하여
목, 등, 복부 등에서 극심한 근육 수축이 나타난다.
또한 호흡 근육이 마비되면서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빛이나 소리 같은 작은 자극에도 과민하게
반응하여 발작과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혈압 상승, 심박수 증가, 발한 과다 등 자율신경계 이상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파상풍 치료는 초기 치료, 해독 치료, 증상 완화 및 합병증 예방으로 나뉜다.
먼저, 감염 부위의 상처를 깨끗한 물과 비누로 씻고
과산화수소나 요오드 용액으로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균이 번식하는 환경을 줄이기 위해 괴사 조직이
있는 경우 외과적 절제가 필요할 수 있다.
또한, 파상풍 면역글로불린(TIG)을 투여하여 독소를 중화시키고,
예방 접종이 되어 있지 않다면 추가 접종을 시행한다.
감염이 진행된 경우,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또는 페니실린 등의
항생제를 사용하여 균 증식을 억제하고, 근육 이완제나
진정제를 통해 경련과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만약 호흡 근육이 마비되었다면 인공호흡기 사용이 필요할 수도 있으며,
영양 공급이 어려운 환자는 정맥을 통한 영양 공급을 받아야 한다.
파상풍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 접종이다.
영유아 시기부터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을 접종하며,
이후 10년마다 Td(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상처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소독하고, 녹슨 금속이나
흙, 동물에 의해 상처를 입었을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파상풍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다.
예방 접종을 정기적으로 맞고, 상처 관리에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이며,
파상풍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